2010년 10월 7일 목요일

사하라사막 건너는 법





사하라사막 건너는 법



사하라사막 한가운데에 비셀이라는 마을이 있다. 1926년 켄 레먼이라는 사람이 이곳을 발견하기 전까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 척박한 땅을 떠나고 싶어하면서도 아무도 사막을 건너지 못했다. 레먼은 이상하게 여기며 그 이유를 물었지만 사람들의 답은 똑같았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 결국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레머는 비셀 사람 하나를 고용해 그가 어떻게 사막을 건너는지 지켜보았다. 그는 열하루째 되던 날 아침에 거짓말처럼 비셀로 돌아왔다. 아무런 표지도 없는 사막에서 단순히 감각에만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원을 그리며 걷게 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비셀 사람들이 사막을 건너지 못한 이유였다.


레먼은 비셀 청년 엑터에게 낮에는 쉬고 밤에는 북쪽의 별을 따라 걷다 보면 사막을 건널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엑터는 그의 말을 따라 사막을 걸었고 3일 뉘 넓은 사막의 끝자락에 서게 됐다. 그때부터 엑터는 비셀 마을의 개척자가 되었고 마을 중앙에 세워진 그의 동상 밑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졌다.

“새로운 생활은 방향을 잡는 데서 시작한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출처 : http://kr.blog.yahoo.com/dkk0305@y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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