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그건 하느님도 어려워

어느 한 남자가 캘리포니아 해안을 기도하며 걸었다.

갑자기 이 남자는 큰 소리로

"하느님, 소원 하나 들어주세요"라고 외쳤다.



그러자 갑자기 이 남자의 머리 위 하늘의 구름 위에서 하느님의 음성이 울려나왔다.

"너의 변함없는 믿음을 보고 내가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그 남자가 말하길

"하와이까지 다리를 하나 만들어서 내가 언제든지 차로 갈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러자 하느님께서

"너의 기도는 들어가는 게 너무 많아. 그게 보통 일이 아니야.

다리의 교각이 태평양 바다밑까지 닿아야 하고 콘크리트와 철근이 얼마나 들어야 하겠냐?

내가 할 수는 있지만 정말 세상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기는 힘들구나.

조금 더 생각해 보고 내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한 가지 소원을 말해봐라."



그 남자는 한참동안 더 생각하다 결국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 난 여자들을 잘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여자들이 내게 토라져서 말 안하고 있을 때 마음 속에 어떻게 느끼고 뭘 생각하는 지, 왜 우는 지…

여자들이 "아니, 신경쓰지 마-"라고 할 때 그 말의 참 뜻이 뭔지

그리고 어떻하면 여자들을 정말로 행복하게 할 수 있을 지 알기 원합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숨도 안 쉬고 곧바로 대답하셨다.







"하와이까지 가는 다리 4차선으로 해주랴, 8차선으로 해주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