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7일 토요일

유명 타자들의 평균 타율

괴로움에 쌓인 어떤 사람이 그의 스승을 찾아갔다. 그는 두 손을 꼭 쥐고 말했다.

"선생님, 저는 패배자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반밖에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아, 그래요?"

"선생님, 뭔가 지혜로운 방법을 좀 말씀해 주십시오."

한참 생각하고 나서 스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 그래. 내가 방법을 하나 일러주지. 가서 1970년도 뉴욕타임스 연감의 930쪽을

보게나. 그러면 아마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걸세."

"그렇습니까?"

사나이는 인사를 하고 물러 나와 시킨 대로 했다.

그런데 930쪽에서 그가 알아낸 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역대 유명 타자들의 일생 동안의 평균 타율표. 그들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강타자인

타이콥은 겨우 0.367이었고, 베이브루스는 그만도 못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그 사나이는 스승한테 가서 매우 의심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타이콥은 3할 6푼 7리라는 그것 말씀입니까?"

"맞네. 타이콥은 3할 6푼 7리. 그는 세 번을 쳐야 겨우 한 번씩 안타를 친 걸세.

그는 5할도 못 때렸어. 그런데 자네는 무엇을 더 바라는가?"

"알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의 겨우 반밖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을 패배자라고 생각했던
그 사나이는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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